양로당 실외기와 LPG 가스통에 불이 붙어 노인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2시 25분께 전북 정읍시 하북동의 한 경로당에 외부에 있던 실외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실외기 바로 옆에 있던 LPG 가스통으로도 번졌지만, 다행히 폭발 사고 등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
화재 당시 경로당 안에는 노인 8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때마침 경로당을 방문한 동사무소 직원이 화재를 발견해 모두 밖으로 대피, 인명피해는 입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노인들이 팥죽을 끓이기 위해 간이 화로에 불을 때다 불꽃이 실외기로 옮겨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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