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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어항 없는 외톨이 해양도시는?...김제 '어항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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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어항 없는 외톨이 해양도시는?...김제 '어항조성' 시급

황영석 도의원, 김제 어항 필요성 제기


해안을 끼고 있어 연안은 있지만 어항이 없는 전국 유일의 해양도시 전북 김제에 어항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현재 김제시 어업인들은 어업행위가 금지된 새만금 방조제 내측 옛 항구에 어선을 정박한 채, 방조제 외측에 김제시 '어선 정박지'가 건설되기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황영석 의원은 13일 열린 제368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새만금 내부공사 시행기관과 행정에서는 새만금 공사에 지장이 있다"며 "방조제 외측으로 어선을 이동할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김제시 어업인들 입장에서는 방조제 외측에 마땅한 정박지가 없어 답답할 뿐이다"고 어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와 관련해 김제시는 2호 방조제 관할권이 김제시로 결정되면서 농식품부에 2호 방조제 전면해상에 김제시 대체어항을 조성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황 의원은 그러나 "당시 농식품부는 전북도에서 가력선착장 확장사업을 건의해 가력선착장 확장 용역을 완료했고, 전북도에서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이라며 김제시 건의에 대해 비협조적였다"고 비판했다.

김제시는 또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직접 찾아가 어항 조성을 건의했고 이에 해수부에서는 '해수부 신항 기본계획 및 변경시 새만금 신항에 김제시 어항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이에 "김제시 어민들은 여기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전북도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했지만, 전북도는 '항만발전종합개발계획수립' 용역 추진시 해수부에서 제시한 새만금 신항에 김제어항 조성(안) 반영을 거부한 상태다"고 지적했다.

김제시는 현재 새만금사업이 추진되면서 심포항 등 7개 항·포구를 잃어버려 김제시 어업인들은 삶의 터전인 어장을 상실한 채 수산업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황 의원은 그 대안으로 가력선착장 확장 시 새만금 3개 시·군 정박 구역을 지정·운영하는 방안과 새만금 신항 조성 시 어항도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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