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사상 최대 규모인 7000억 원대 국가예산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7152억원으로 올해 6872억원보다 280억 원이 증가했다.
정헌율 시장이 취임 직전인 지난 2016년도 6229억 원보다 923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5년 국가예산 6000억 돌파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7000억 원 대를 돌파했다.
분야별 예산확보는 복지·보건 분야 2723억 원,을 비롯해 경제·SOC 분야가 1845억 원, 농축산 식품분야 1280억 원, 안전·환경 분야 582억 원, 문화·관광 447억 원, 교육·기타 분야로 275억 원 등이다.
신규 사업은 올해 대비 84%가 증가한 969억 원이 확보됐다.
이 가운데 전라북도 IOT 산업안전체험장 건립(10억 원, 총사업비 300억 원), 익산시 세계탐방거점센터 건립(14억 원, 총사업비 214억 원), 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구축(8억 원, 총사업비 299억 원) 사업은 첨단IT기술과 기존산업이 결합한 융·복합 산업으로써 지역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하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사업(68억 원, 총사업비 510억 원), 북부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 원, 총사업비 416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 허브 구축(10억 원, 총사업비 289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활성화 지원사업(45억 원, 총사업비 55억 원)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국가예산 7000억 시대 개막은 시민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어렵게 확보한 예산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익산시 대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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