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예산이 확보되면서 지리산권 출산율 감소와 인구유출 차단, 국가 균형발전과 육아 복지사각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1일 국회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과 임실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 순창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 핵심사업과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80억 원이 드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10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가 건립되면 남원·임실·순창을 비롯한 지리산권 중소 도시가 공동으로 육아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구소멸지역으로 내몰리는 지리산권의 출산율 감소와 인구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가하면 국가 균형발전과 육아 복지사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시범사업으로는 9억 6000만 원(총사업비 29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실용화를 위한 시험노선 R&D와 차량제작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만인의총 유적종합정비사업(시설관리운영)으로는 11억 9100만 원을 확보해 정유재란 당시 대표적 항일 유적지로써 '만인의 총'의 위상을 높이고 대국민 문화활용 콘텐츠 개발해 편의시설 제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2020년 남원·임실·순창 지역 예산으로 확보한 사업은 총 12건에 105억 3600만 원이며, 총사업비 규모는 2863억 원에 이른다.
이용호 의원은 "제20대 국회 마지막 예산심의인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남원·임실·순창 주민의 민생과 안전, 숙원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귀중한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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