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문화 오감만족 축제’가 지난 7~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인도네시아 관광부(MoTCE) 주최로 성대하게 열렸다.
축제는 '놀라운 발견, 인도네시아로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1층에 마련된 전용 부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모두투어와 가루다 항공사 직원들은 인도네시아의 다채로운 여행지를 소개했다.
화려한 카니발 의상을 입은 무희들이 발리, 족자카르타, 수마트라의 전통춤을 선보이는 등 인도네시아 커피를 맛보는 이색적인 문화체험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 행사장을 찾은 예비 여행자에게 다트, 퀴즈 게임을 진행해 인도네시아 바틱(인도네시아 전통 의상) 패턴을 수놓은 에코백과 휴지케이스, 파우치, 학용품 등 각종 인도네시아 전통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추첨을 통해 순으로 만든 전통 배(피니시) 모양의 세공품, 보로부두르 사원을 새긴 장식품과 1등에게는 4박 5일 무료 발리 여행권(항공, 숙식, 가이드 포함)을 선물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은 한국인은 무려 47%나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의 꽁드나스트트래블러(Conde Nast Traveller)는 2019년 최고의 여행지 1위로 인도네시아를 꼽았으며, 세계적인 여행전문매체인 론리 플래닛은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발리, 롬복 일대를 일컫는 ‘누사틍가라티무르’ 지역을 1위로 선정했다.
발리는 국내외 연예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여행지 중 하나로, 지난 7일 가수 겸 연기자인 전혜빈이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끝, 남태평양의 시작 지점’으로 약 1만75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에서 가장 큰 군도국가다. 300여 개의 민족, 700개의 언어가 공존하는 단일 국가로서는 가장 다양한 문화를 보유한 문화대국이기도 하다.
박재아 주한 인도네시아관광청 지사장은 10일 “지난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담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경제협력이 돈독해진 만큼 앞으로 물적, 인적교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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