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규모는 2019년도 대비 1741억원 증가한 2조86억원으로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3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해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본격 예결특위 활동을 앞두고 정해종 의원장은 “본예산 규모 첫 2조원 시대를 여는 만큼 ‘예산심사권한’보다는 예산이 허투루 편성되고 집행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한다는 ‘재정의 파수꾼’역할을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심사는 삭감이 주목적이 아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예산의 적재적소 배분방침을 세웠고 위원회 역시 지역현안을 잘 파악하고 전문 역량을 갖춘 의원들로 구성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수도권 도시에 버금가는 2조원대 예산의 편성 키 포인트는 경제, 환경, 복지, 포항의 미래이기에 상임위 심사 결과와 집행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기존 사업이든, 신규 사업이든 공익성과 타당성, 적합성 등 명확한 기준에 의해 심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행사의 가짓수보다는 규모, 프로그램의 내실화, 관광객 유치 효과를 검토하고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결특위는 권경옥, 김만호, 김민정, 김정숙, 배상신, 복덕규, 이석윤, 정해종, 조민성, 조영원, 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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