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공공하수도 사용료를 내년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10일 김제시에 따르면 전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최저 수준인 하수도 요금을 단계별로 인상해 전북지역 6개 시·군의 평균요금에 근접한 수준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하수도 처리원가는 1㎥당 6442원인 반면 김제시 평균 요금단가는 1㎥당 126원으로 현실화율이 도내(33.4%)는 물론 전국(49.9%)에서도 최저 수준(1.9%)이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5년간 단계적인 요금인상을 위해 김제시하수도사용조례를 개정했다.
내년부터 인상률을 적용해 오는 2024년까지 평균요금을 1㎥당 653원까지 단계별로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김제시 공공하수도 사용료는 2004년이후 15년간 요금인상이 되지 않아 하수도 요금 현실화가 전국은 물론 전북에서 최저 수준으로 하수관로 정비 등 사업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 하수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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