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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향교, 조선시대 기로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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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향교, 조선시대 기로연 시연

오는 11일 지역어르신, 원로 초청

강원 영월향교(전교 엄인영)는 오는 11일 조선시대 기로연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선시대 기로연은 임금이나 지방수령이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풀던 전통잔치로 매년 봄, 가을에 정 2품 이상 전·현직 문관 가운데 70세 이상 관원을 초청해 열렸으나 최근 들어서는 연로한 지역 유림을 위로하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보존 계승하는 잔치로 마련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과 원로들을 모시고 기로연 재현 및 효자, 효부 표창과 함께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군 2018년 기로연 시연행사. ⓒ영월군
   
이재현 문화관광체육과장은 “기로연 시연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전통문화의 향수를 느끼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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