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의 심재철 의원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바통을 이을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심 의원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선 3선의 김재원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
심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 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결선투표를 치른 끝에 52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석호, 김선동 의원은 각각 27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에 앞서 4파전으로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심 의원은 39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10표를 얻어 4위를 기록한 유기준 의원을 제외하고 동률표(28표)를 얻은 강석호, 김선동 의원이 심 의원과 함께 결선투표에 올랐다.
안양 동안을이 지역구인 신임 심 원내대표는 5선 의원으로, 비박계로 분류된다. 친황계로 분류되는 김재원 의원과 짝을 이룬 점이 당선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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