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아산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복 전 시장은 9일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대교체와 변화를 바라는 아산시민의 열망을 안고 36살 국회의원을 거쳐 40대에는 8년간 아산시장으로 시정을 이끌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정무비서관으로 국정운영의 큰 그림을 읽고 배웠다"며 "새로운 도전의 길을 나서며 그 어느때보다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법안마저도 볼모로 잡는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민식이법'마저도 정치적 흥정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대 국회에서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바꿔야 한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를 비롯해 일하지 않는 국회를 바꾸기 위한 정치개혁과제들을 앞장 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복 전 시장은 대통령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한 중앙정치 경험을 내세우며 "국회에 산적한 일을 제쳐두고 오로지 당선을 위해 지역행사와 골목을 기웃거리는 정치는 사라져야한다"며 "자신의 정치적 보신을 위해 눈치만 보는 정치인이 아닌 '국민의 대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국회의원은 국정과 도정,시정을 연결하는 역할로 아산의 발전을 위해 예산이 필요하면 예산을, 법개정이 필요하면 법 개정을 할 수 있는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제 몫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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