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미국 글로벌 GE․네모이엔지 컨소시엄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산-1)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의향서 협약식에는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과 GE 폴 마크(Paul Mark) 아시아 대표,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가 참석했다.
GE는 한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갖기 위해 국내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과 경험, 제조시설 등을 갖춘 네모이엔지와 투자를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 컨소시엄으로 고효율 및 내구성 좋은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에 투자하기로 합의를 이뤄냈다.
GE와 네모이엔지는 이미 국내(0.3GW) 및 해외(베트남, 필리핀 등 1.2GW)에 총 1.5GW(기가와트) 태양광발전 시설에 수상전용인버터 납품을 확보한 상태로, 빠른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네모이엔지는 올 3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에 수상태양광 부유체, PCS(전력변환장치) 등의 제조공장을 착공, 2020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는 한편, 투자 실현으로 지역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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