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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과메기 철 본격 돌입...HACCP 도입으로 품질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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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과메기 철 본격 돌입...HACCP 도입으로 품질도 향상

꽁치 크기 평균 135g 회복, 사이즈도 커졌다

▲올해 김종식 국장이 올해 과메기 생산동향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강신윤)
포항의 과메기 생산량이 올해 전년대비 10% 수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지만 판매량은 전년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해 2542톤, 429억원을 기록했던 과메기 생산량이 올해 2288톤, 386억원으로 예상되며 전년비 10% 수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HACCP 도입 등으로 과메기의 품질이 향상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판매량은 전년수준인 2500여톤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러시아 연해주 인근에서 어획된 원양산 꽁치는 지난 10월 20일 1차 입고분 3천톤이 미당 평균 110g으로 작은 치수였으나 지난달 16일 입고분부터 사이즈가 커지며 미당 평균135g을 회복했다.

어획량 저조에 따른 원재료인 꽁치의 가격은 지난해 75~80미(120~150g) L사이즈의 경우 원양산 2만4000원, 대만산 2만1천원선이었으나 올해는 원양산이 3만6천원으로 1.5배 상승했다.

이에 따라 20마리 벌크기준의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20미 야채세트 기준은 지난해 3만원~3만천원에서 올해 3만5천원~4만원 선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식 국장은 "과메기 생산어가 180개소에 HACCP 도입 등으로 품질이 대폭 상향됐고 10월 입고됐던 작은 사이즈 꽁치가 대부분 소진돼 이제부터 제대로 된 과메기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포항특산품 과메기철을 맞아 소비촉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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