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한국철도 등 12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문체부·한국문화예술위,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인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매개단체 1개와 후원우수기관 12개 등, 총 13개 기관(기업)을 새롭게 인증했다.

이번에 새롭게 인증을 받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 한전 KDN,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철도공사, 롯데쇼핑㈜, 현대오일뱅크, 아모레퍼시픽, 크라운해태홀딩스, SK하이닉스, 한미약품㈜, ㈜오성정보통신, ㈜하지공업 등 모두 12개 기업과 공공기관이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은 이번에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문화예술후원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롯데쇼핑㈜는 고객들을 직접 마주하며 고객을 이해하고 대중적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는 생각 아래에 지속적으로 여가와 문화예술 생활을 위한 최신 감각의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직원들을 위한 복지와 여가 친화적인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들을 폭넓게 지원,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 사업부 별로 문화센터, 이벤트, 문화홀, 갤러리 등에서 고객 및 대중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문화홀을 운영하면서 콘서트와 무형문화재 전시를 하고 있으며 갤러리 운영을 통해 각종 사진전과 미술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대상 문화향유 지원사업과 가정의날 어린이 초청 뮤지컬 제공도 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잠재적 소비자라 할 수 있는 청소년 및 소외계층을 위한 콘서트와 영화 중심의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장애인관련) 제작 등을 통한 문화예술 후원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후원사업인 드림콘서트의 경우 1995년부터 13회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내부적 인식 확산을 위해 임직원을 위한 문화예술향유 복지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씨마크 페스티벌 후원을 통해 강릉문화재단에 일부 수익금을 지원하고 임직원 도서구입 및 독서통신교육 지원, 임직원 문화예술 교양강좌 지원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문화재단을 설립해 미술관 운영 및 설화문화대전, 미장센단편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후원 사업을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메세나 활동에 대해 중장기적 전략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설화문화전을 통해 전시 작가 및 장인을 후원하고 미장센 단편영화제 후원, 여성연출가 후원, 여성연출가전, 아모레퍼시픽×그림도시 전시 후원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크라운해태 홀딩스 CEO는 과자도 일종의 조각예술임을 강조하며, 국악과 조각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해왔다.

이에 따라 후원 프로그램은 전담조직이 직접 기획하고 후원 대상의 경우 사내외로 폭 넓게 신청을 접수 받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락음국악단의 경우 CEO가 직접 창단해 문화예술사업에 대한 관심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크라운해태 송추아트벨리 조각스튜디오 작가 무료이용 후원, 판소리 국악관련 방송 참여 및 병동 ‘孝공연’ 등 임직원 문화예술 재능기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및 창신제(創新祭), 한여름밤의 눈조각전 등 각종 축제와 국악, 조각 후원 등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케스트라 사업에 꾸준히 지원을 해오며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행복 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에 6년째 매년 3억 원 씩 후원하고 있다.

후원을 위한 재원 마련의 경우 임직원 후원에 회사가 매칭하는 형태로 하고 있어서 상생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지속적 가능성이 있다. 사회공헌팀에도 메세나, 매개단체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전문가를 두어 앞으로 보다 많은 후원활동을 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레슨을 지원하고 행복나눔한마당 문화공연을 진행해 이천시의 복지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외계층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 문화향유도 지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가현문화재단을 통해 의사들의 신춘문예 문화조성을 돕는 한미수필문학상, 장애아동 예술교육 및 자선공연을 지원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사진문화예술분야 지원 등 3가지 대표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두 6년~18년 이상 장기 지속적으로 후원되고 있어, 지속적 후원에 대한 중요성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3년 전부터는 CSR팀을 신설해 문화예술분야 전담자를 지정하고 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인 오성정보통신은 대표이사의 메세나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와 관심을 바탕으로 (사)한국메세나협회에서 아카데미 열정과나눔 정기연주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눔음악회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카메라타전남을 설립해 음악문화 향상 및 교류를 도모하는 등 3년 이상 문화예술후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공업은 독서경영을 강조하는 CEO의 의지에 따라 문화예술후원 프로그램 및 행사를 다수 진행하며,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하여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문화예술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성에쿠스 콘서트콰이어 운영을 통해 공연기를 하고 있으며 예술인 파견 창작활동 지원,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 강연, 연주회 및 영화관람 지원, 독서공간마련 및 문학활동 지원 등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문화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역 학생 및 농어민자녀 지원, KT와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지원, 문화소외마을 연극 및 공연지원, 광주비엔날레 후원, 매헌 윤봉길평화축제 후원 등 꾸준히 문화예술에 후원하고 있다.

문화예술·재능기부와 농산어촌 행복축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실행되고 있으며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

한전KDN은 KDN갤러리, 민속박물관사업 등 문화예술에 대한 리더의 애정에 따른 후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재무적 성과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이념과 조직운영을 세워 문화예술후원에 대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한전KDN은 갤러리 운영 및 민속박물관 전시를 통해 청년작가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빛가람 힐링콘서트를 통해 문화예술분야 명사초청 공개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본사의 빛가람홀을 대여 및 개방하고 있으며 KBS 교양음악단 연주회를 개최해 임직원들에게 문화향유 및 신인음악가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 KSD나눔재단을 설립, 매년 본사에서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갤러리의 경우 실제 예술적으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문큐레이터를 채용하여 전문성을 높이는 등 안정적으로 문화예술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부산에 후원금, 간식 및 기념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소외계층에 공연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SD 갤러리를 운영해 미술작가 공모 및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자체 오케스트라인 KSO(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기획 시 지휘자와 코치 등의 외부전문가와 내부담당자가 참여해 제시하는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KSO(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KSO 연주가 국민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려는 의지를 갖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간이역 문화공간 재구성, 철도직원들을 위한 조곡동 순천철도문화마을 조성, 철도역 음악방송 시행으로 고객 만족도 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인증을 받은 서울문화재단은 새로운 대표이사의 취임과 더불어 대외협력팀을 메세나 팀으로 변경해 문화예술후원활동에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후원 매개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장르별로 연극, 무용, 문학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172개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으며 제휴사업 홍보 및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파트너십 결정 및 제휴사업 추진 그리고 이로 인한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 및 잠재기부자 발굴을 위한 서울메세나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매개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은 공연장 무상지원, 소소한 기부 사업을 통한 기부자와 예술인(단체) 매칭, 예술후원 가치확산 캠페인 운영으로 시민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운영, 예술단체 홍보 등 간접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메세나 파트너스데이, 서울메세나 감사의 밤, 아티스트 초청공연 등 예술단체-기업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은 민간의 문화예술후원 활동을 매개하거나, 문화예술후원을 모범적으로 행하고 있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현재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5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38개 등, 총 43개 단체와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5기 인증 공모에서는 평가 항목의 간소화, 신청 전 자가 채점표 제공 등 평가 제도를 개선해 예년에 비해 많은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은 인증마크 활용과 후원 활동에 대한 홍보 지원을 비롯해 법무부의 출입국우대카드 발급과 케이비(KB)국민은행의 금리 우대(중소·중견기업) 혜택, 언론홍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13개 기관(기업)에 대한 인증식은 12월 9일(월)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예우행사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기업들의 문화예술후원 활동에 대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문화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