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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내년 “시민과 함께 새로운 포항 향한 출발”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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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내년 “시민과 함께 새로운 포항 향한 출발”에 역점

시정연설에서 ‘2020년 시정운영 방향...포항시, 경제·환경·복지·미래의 4대 축으로 미래 100년 준비

ⓒ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포항지진특별법’ 발의와 심의 과정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전하며 “조직 개편과 함께 실효성 있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을 위해 정부와 지속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소형 연구개발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 지정의 쾌거로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소회했다.

이 시장은 2020년은 시민의 꿈과 희망의 어울림, 지속가능성의 확보, 행복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경제 활성화’, ‘녹색도시 환경’, ‘문화·교육 개선’, ‘미래 대응’ 등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당초예산 규모로는 사상 첫 2조원 시대를 열고 내년도 예산 총 2조86억원(일반회계 1조7343억원, 특별회계 2743억원)을 편성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먼저 ‘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신약클러스터’,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해 ‘미래형 新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고 ‘민생경제의 활력’을 드높여 시민체감형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안전을 위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 각종 지원책과 함께 ‘포항사랑상품권’을 2000억 규모로 확대발행하고 농어촌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14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생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도 제시했다.

이어 ‘혁신적 도시재생’의 기틀을 다지고 ‘녹색 생활환경’을 실현하여 ‘녹색도시’의 新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를 위해 중앙동, 신흥동, 포항구항의 ‘3대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과 ‘학산천 복원사업’ 시작으로 수변도시로의 도약,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도시숲’, ‘도시공원’, ‘철강공단 주변 완충녹지’ 확대로 여가공간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무천 생태복원사업과 형산강 본류 퇴적물 정밀조사,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안정적 운영으로 환경오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항목 확대, ‘원동 배수지’ 설치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14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연말 문체부의 최종 선정을 앞둔 ‘법정문화도시’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거점복합 문화공간 활성화’와 ‘문화재단’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2030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해 학생복지와 교육도시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경북과학고 이전’과 ‘국제학교 신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교육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복지예산을 올해보다 13.4% 확대한 6632억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고1 무상급식’ 확대, 복지일자리 사업을 통해 여성·노인·복지 일자리 등 자립을 통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시정’으로는 ‘포항의 내일’을 위한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 회의’ 개최와 ‘여객 정기항로’ 개설, ‘영일만횡단대교’ 국가사업 선정 등으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기로 했다.

덧붙여 인구는 지방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뿌리라며 ‘둘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하고 ‘대학생 주소이전 지원금’ 지급, ‘다자녀가구 상수도·주차요금 감면’ 등 ‘포항형 인구정책’을 통해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그동안 시정을 통해 이룩한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확고한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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