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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출판기념회 시민들 호평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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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출판기념회 시민들 호평 줄이어

2500여명 행사장 찾아 북새통..“포항을 위해 더 많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지난 29일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열린 김순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저서 “김순견의 생생토크-그래도 희망은 있다” 출판기념회에 자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프레시안(박정한)

김순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저서 “김순견의 생생토크-그래도 희망은 있다” 출판기념회에 지인 및 시민 2500여명이 몰리며 호평이 이어졌다.

29일 오후 3시부터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지인들과 시민들이 몰려들어 김 전 경제부지사의 출판을 축하했다.

이철우도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의 축전을 비롯 자유한국당 조경태 수석 최고위원, 정미경 최고위원, 김순례 최고위원 등 10여명의 자유한국당 전 현직 국회의원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순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출판기념회를 시작하며 자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평생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온 자신의 의지를 전하고 있다.ⓒ프레시안(박정한)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근 한동대 교수의 축사에 이어 “순견씨의 하루”라는 동영상을 통해 평소 저자의 소탈하고 서민적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사회자를 통해 저자의 성장과정과 그동안 살아오며 겪은 힘든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나레이션되자, 저자를 포함해 오랫동안 알고 지낸 몇몇 지인들의 눈시울이 불거지기도 했다.

저자는 인사말을 통해 “저랑 오랜 인연이 있었던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제가 평소에 고맙다 감사한다는 말을 많이 못 드린 것 같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슴 깊이 담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저자는 지금까지 묵묵히 응원해 준 부인 박재옥씨에게 “김순견의 생생토크- 그래도 희망은 있다” 책을 헌정하며, 감사와 미안함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고성국 박사가 저자의 부인 박재옥씨를 직접 무대로 불러 부부의 진솔한 대화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재미난 무대를 만들었다.ⓒ프레시안(박정한)

부인 박재옥씨도 이내 눈물을 흘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이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이들 부부의 애틋함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보수논객의 대표 유튜버 고성국 박사와의 토크 콘서트 였다. 고성국 박사는 저자의 부인 박재옥씨를 무대로 불러 부부가 함께 삭발한 사연을 듣고, 이번에는 함께 단식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는 등 재치있는 진행을 이어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저자의 삶에 대한 잔잔한 감동을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토크 콘서트는 고성국TV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 되며 전국에서 2만여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황리에 출판기념회를 마친 김순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저의 책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을 책 제목으로 담았다”며 “지금 당장은 미래가 불안하고 해도, 희망이 있으며 견뎌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항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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