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자유한국당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폭거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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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이 자유한국당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방침을 폭거로 규정했다.

대안신당은 29일 내놓은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국정을 마비시키는 헌정파괴 수준의 거대야당의 횡포이다"며 비난했다.

이어 대안신당은 "유치원 3법을 좌절시키기 위해 한국당도 스스로도 합의하고 반대하지 않은 무쟁점 민생법안까지 발목을 잡는 것은 한마디로 민생을 볼모로 한 국정파괴 행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안신당은 "필리버스터로 청년기본법과 민식이법도 기약할 수 없게 됐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전횡을 막기 위해 비상한 결단으로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게 4+1 협상을 통해 국회법 106조 2의 5항에 따라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안을 함께 제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안신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본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