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리미술관은 강혜인 작가의 ‘물고기의 소확행’ 展을 오는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2층 초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천 삼천포에서 소향한국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독특한 시각의 한국화를 선보이고 있는 강혜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가을빛’, ‘시선’ 등의 2019년 신작을 비롯해 ‘멸치’를 소재로 한 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 작가 작품의 주제는 늘 희망과 풍요로움이다. 자연이 주는 삶의 공간인 바다, 하늘, 파도, 나무, 꽃 속에 사실적인 형상을 배재하고 단순 재구성한 물고기(멸치)가 무리를 지어 등장한다.
행복의 크기를 논할 순 없지만, 행복의 기쁨을 누리는 것은 멀리 있지 않다는 강혜인 작가는 "그저 막연한 큰 행복만을 추구하기보다 스치고 지나가는 소확행을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혜인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에서 미술교육학을 전공했다. 개인전 9회 , 300여 회의 그룹전, 아트페어, 협회정기전 등에 참가했다. 현재 한국미협, 사천미협, 경남자연미술협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물고기(멸치)의 생동감·생명력과 더불어 빛을 받아 환하게 발광하는 그 은빛 감동을 희망의 메시지로 전하는 이번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리미술관 유가은 학예사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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