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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경남환경연합은 대야지구 공사행위 방해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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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경남환경연합은 대야지구 공사행위 방해마라”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중단 요구

경남 창녕군공무원 노동조합은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통해 “창녕군민의 생존권 보존을 위해 추진하는 재해 예방사업에 대한 경남환경운동연합의 공사 방해 행위를 규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성명서에는 대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주체인 대봉·대야 주민과 창녕군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중재 합의서를 들고 창녕군민과 창녕군에서 수용할 것을 요구하는 경남환경운동연합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창녕군

대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는 태풍과 폭우 때마다 지속·반복되는 대봉·대야마을의 농지 및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소중한 마을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연재해 예방사업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경남환경운동연합에서는 대봉 습지의 왕버들과 습지를 보존한다는 미명하에 지속해서 정비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공사의 위법성을 주장하면서 주민과 창녕군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중재 합의서를 작성하여 대봉·대야마을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내고 보존해온 농지를 대체 습지로 조성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대봉 습지는 화왕산 옥천계곡에서 장가, 대봉을 거쳐 낙동강까지 흐르는 농업용수와 배수 시설의 목적으로 관리하는 지방 2급 하천(계성천)으로, 습지보전법에 의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정비공사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해당 마을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을 반영하여 관계 법령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고 있는 자연재해 예방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일방적인 대체 습지 조성 요구는 오랜 기간 동안 농지를 일구며 살아온 선량한 마을 주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려는 행위임을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경남환경운동연합의 행태에 실망과 분노를 느끼며, 창녕군민의 생존권을 지키고자 하는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염원을 담아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대봉·대야 마을 주민의 생존권 보존을 위해 추진하는 재해 예방사업에 대하여 언론 등을 통한 모든 공사 방해 행위를 중단하라!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대봉·대야 마을 주민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만일 “이와 같은 요구에 불응한다면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대봉·대야마을 주민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관내 및 도내 단체와 연대하여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창녕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이유를 “지난 26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경남환경운동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창녕 대봉늪보존을 위해 민관 실무협의회 중재 합의서를 창녕군이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정우 창녕군수는 대봉늪보전방안 민관 실무협의회 결정에 따라 추진한 대봉늪 공공갈등 조정 중재단의 중재 합의서를 조건 없이 수용하라"고 촉구하며 일방적으로 군수 면담을 요구한데 대한 반박에 따른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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