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수능위주전형 40% 이상 확대한다

28일 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프레시안(김수미)

이르면 2022학년도부터 서울대와 연세대 등 서울 소재 16개 주요 대학의 정시 수능위주전형이 40% 이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28일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2023학년도까지 40%로 상향하되 대학 여건에 따라 2022학년도에 조기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입 전형자료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부 기재항목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24학년도부터는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모든 비교과 활동과 자기소개서는 폐지된다.

출신 고등학교에 대한 블라인드 평가도 내년 대입 전형 전체로 확대하고 현재 면접에서 이뤄지는 고교정보 블라인드 처리를 서류평가까지 확대한다. 공통 고교프로파일은 폐지할 계획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가칭 ‘사회통합전형’을 도입하고 법제화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번 방안은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합리적 비율 조정, 사회통합전형 신설 등 세 가지가 핵심”이라며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2028학년도 미래형 대입제도가 마련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교육현장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