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금산면 주민들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교통불편 해소를 촉구했다.
금산면 주민들은 “금산면은 공군교육사령부를 더하면 2만 6000여명에 달하고 유동인구는 3만여에 육박하는 거대한 생활권역”이라며 “2만 2000여명이 거주하는 금산면은 통학버스 등 시내버스 증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일 아침 버스를 기다리다 지치는 학생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가 보살펴야 할 아이들은 물론이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편을 외면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진주시의회가 시내버스 증차 관련 예산을 통과시켜야 금산면 교통 복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일 금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시내버스 주민설명회는 금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담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제216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예정돼있다. 이 기간 시의회는 제3회 추경안을 심의·의결하고 2020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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