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대경언론상 시상식이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우정구 대구경북언론인회 회장, 김정길 TBC 대표이사, 김종찬 심사위원장(전 대구MBC 이사), 김문오 달성군수, 이성원 TBC 보도본부장, 정석헌 TBC 보도국장 ⓒ 프레시안 (이경우)
제3회 대경언론상 대상은 TBC 보도본부가, 특별상은 김문오 달성군수가 수상했다.
대구경북언론인회(회장 우정구)는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2019 대경언론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TBC 보도본부에 상금 1천만원을, 특별상 수상자 김 군수에게는 황금 1냥을 전달했다.
시상식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인선 대구경북자유구역청 청장, 김문오 달성군수, 변태석 아시아포럼21 이사장, 이주형 대구경북기자협회 회장을 비롯, 대구경북언론인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3회 대경언론상 시상식이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 프레시안 (이경우)
대상으로 선정된 TBC보도본부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펼친 독립애국지사들을 조명하는 ‘우리동네 항일이야기’를 연재해 지역민들의 나라사랑과 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현주소와 과제, 방향 등을 짚어보는 ‘대구경북 상생포럼-함께 여는 대구경북의 미래, 이제는 경제통합이다’ 개최 및 특집 방송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대경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설명했다.
특별상을 받은 김문오 달성군수는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민선 5기 달성군수에 당선된 이후 달성군을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치단체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 대경언론상 특별상을 받은 김문오 달성군수(오른쪽 3번째)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 프레시안 (이경우)
김 군수는 기업이 활기를 띠고 인구가 늘어나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성공한 달성군을 만들어 지난 해 7기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특히 달성을 산업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언론인회는 평가했다.
대구MBC 기자·보도국장과 앵커, 제28대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을 맡으면서 언론인으로 책임을 다했던 김 군수는 퇴임 후 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 대구MBC 미디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 군수는“단체장으로서도 늘 언론인임을 잊지 않고 언론인인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언론인회 우정구 회장은 “대경언론상 시상식은 지역 언론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자 탄생했다”며 “지역 사회 발전이라는 목표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 변태석 대경언론인회 고문이자 아시아포럼21 이사장은 대구·경북 언론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경북기자협회에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변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대경언론인회와 아시아포럼21에 각각 1천만 원씩을 기부했다.
▲ 대구경북언론인회는 27일 그랜드호텔에서 23차 언론인포럼을 열었다. 왼쪽부터 사회자 김세철 계명대 명예교수, 패널 이주형 대구경북기자협회 회장, 주제발표 김성해 대구대교수, 패널 정석헌 TBC 보도국장, 패절 배성훈 매일신문 디지털국장. ⓒ 프레시안 (이경우)
이날 시상식에 앞서 대구경북언론인회는 창립 23주년 기념 언론인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김성해 대구대교수의 ‘디지털 무한경쟁시대, 지역 언론의 가치 재발견’을 주제로 기조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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