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24건의 새로운 국책사업을 발굴해 최종 확정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전북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국책사업 발굴 포럼'을 구성운영해 신규로 발굴한 국책사업으로 농업농촌해양과 문화관광콘텐츠, 지역개발·SOC, 산업경제 및 환경복지 분야에서 총 24개 사업으로 전체 사업규모는 3조 971억 원에 이른다.
발굴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업농촌해양분야'에서 국정과제와의 연계성 및 전북도만의 특색을 반영해 국산콩산업 융복합 기반구축, 동물케어 의료기술개발센터 구축, 수산종자 연구센터 건립, 전통장류 코리안 패러독스 규명 등 총 6개 사업에 2015억 원이 소요된다.
'문화관광콘텐츠분야'는 전라북도가 여행 체험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후고구려-후백제 역사벨트 조성과 아레나급 이스포츠 경기장 조성, 키덜트 콤플렉스 문화공간 조성 등 총 4개 사업에 2570억 원 규모다.
'지역개발 SOC분야'는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도로 안전성 개선사업 3건을 비롯해 새만금 내부 순환링 건설과 국립다목적댐 역사박물관 건립 등 총 5개 사업에 8242억 원 규모에 이른다.
'산업경제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을 위해 글로벌 창업혁신도시조성 및 그린수소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 등 총 5개 사업으로 8890억 원이 투자되는 규모다.
'환경복지분야'는 고령자 지원과 더불어 살기 좋은 환경친화적인 전북건설 및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를 비롯해 만경·동진강 생태관광지 조성, 전북 친환경 자원순환 집적단지 조성 등 총 4개 사업에 9254억 원 등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정부정책과의 부합성과 사업 추진의 당위성, 사업 실현가능성 등을 위한 구체적인 논리와 전략을 마련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발굴된 24개 사업을 전북형 특화 사업으로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각계 전문가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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