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사랑상품권이 지류 3800억 원의 전액 판매고를 올렸다.
26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경제 회생의 기틀이 된 군산사랑상품권이 11월 판매를 마지막으로 2019년 발행액 4000억원(지류 3800억 원, 모바일 200억 원) 중 지류상품권 3800억 원 전액이 판매 완료됐다.
다만,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예산은 소진 시까지 12월에도 1인당 70만 원까지 구매 할 수 있다.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목표로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은 매월 상품권을 사려는 시민들이 은행 앞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기존의 인터넷쇼핑, 홈쇼핑, 대형마트를 찾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형태로 바꾸어 놓았다는 평가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계속해서 발행할 계획이다"며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근절방안을 마련하고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공공 배달앱 개발 및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경제 위기상황 돌파 및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목표로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 9월 발행을 시작해 4개월만에 910억 원을 전액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월 평균 350억 원 가량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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