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매주 월요일 개최하는 간부회의에 책상이 없어졌다.
군수를 중심으로 직위·직제 순으로 배치되던 지정 좌석이 지난 2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사라졌다.
대신 군수를 중심으로 의자만 놓여있었다. 자리도 자유 배석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관행을 바꿔 섬김의 대상인 군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백두현 고성군수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군은 새로운 방식의 간부회의 시작으로 일방향적인 회의문화를 벗어나 간부들의 경험과 역량이 집약된 공유와 토론 중심의 양방향적 회의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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