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1급 참모인 행정 정무 양대 부지사가 조만간 교체된다.
시기는 빠르면 12월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창섭 현 행정부지사의 후임은 김장회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국장급)이 사실상 결정돼 현재 관련 인사 절차가 진행중이다.
김 지원관은 충북 청주출신으로 충북도에서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외유내강의 성품에 꼼꼼한 행정력이 발탁배경으로 알려졌다.
행정부지사의 교체는 빠르면 12월 초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섭 현 정무부지사의 후임에도 지역 관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이 부지사는 빠르면 12월말 늦어도 내년 1월초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흥덕에 출마예정인 이 부지사의 공직사퇴시한은 내년 1월 중순이지만 재임중 현안이 대부분 마무리된데다 총선 출마에 따른 사전 준비를 위해 사퇴시한에 연연하지 않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사퇴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사의 후임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충북 출신으로 경제부처의 차관급 인사인 P모씨의 영입을 적극 추진했지만 당사자가 고사하면서 후임자 물색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부지사가 사퇴하고도 일정기간 공석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경제부처 출신 인사를 영입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라며 “현재 다양한 경로로 적임자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무부지사는 내년 1월부터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현재 관련 절차에 대해 도의회와 협의중이다.
정무부지사에서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교체하기로 한 것은 정치권 인사의 발탁은 배제하고 순수하게 경제통 인사로 운영하겠다는 이시종 지사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진형 도의회사무처장, 권석규 재난안전실장, 임성빈 경제자유구역청본부장 등 3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충북학사원장과 지식산업진흥원장 등 충북도 산하 기관단체장의 임기 만료 또는 공모절차가 시행되면서 연말 대대적인 승진 및 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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