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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대폭락, 800선마저 맥없이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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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대폭락, 800선마저 맥없이 붕괴

美조기금리 인상설과 아랍석유 테러설 맞물려 폭락

종합주가지수가 10일 40포인트나 폭락하며 800선마저 붕괴됐다.

이날 하락세로 시작한 종합주가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투매심리가 확산되면서 낙폭이 커져 오후 1시55분 38.76포인트 떨어진 799.98을 기록, 8백선마저 붕괴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치다.

이같은 주가폭락은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설에 자극받은 외국인들이 9일째 순매도 공세를 계속하면서 주도했고, 여기에 기관투자가들이 합세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투매 양상으로 번져갔다. 이와 함께 도쿄, 대만 등 아시아의 주가가 외국자금 이탈 우려로 동반폭락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금리인상 쇼크외에 국제유가가 금주중 40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 여론조사 결과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이 10일 41명의 석유 딜러와 분석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41명 가운데 32명이 유가가 계속 올라 금주중 40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1주전 조사에서는 42명 가운데 19명이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처럼 일주일새 유가전망이 바뀐 것은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소비량이 늘어나는 대신, 미군의 이라크포로 학대 폭로로 인해 아랍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석유생산시설에 대한 테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주 세계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외국인 석유노동자에 대한 공격이 가해져 5명이 사망한 사건이 이같은 불안을 낳는 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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