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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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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IBO회장 IB교육프로그램 기조강연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의 주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22일 부터 23일까지 2일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22일 서울대 오세정 총장이 기조 강연에 이어 23일 Siva Kumari IBO회장의 ‘미래사회 핵심역량 중심의 IB교육프로그램’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 됐다.

제주교육청이 주최한 '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에서 Siva Kumari IBO회장이 IB교육프로그램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현창민)

이날 Siva Kumari IBO회장은 기조연설에서 1938년 미국 국립 교육 협회 에서 했던 헬렌켈러의 '교사란 어떤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교사란 지식에 생명을 불어넣어 진보와 문명의 새로운 형태를 취하도록하는 사람 입니다'라는 연설을 인용했다.

Siva Kumari IBO회장은 "IB는 50년전 세계대전의 좌절을 빚으며 청년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새롭고 급진적인 교육의 형태로 고안 되었다"며 "50년전 디플로마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가장 오래되고 인정받는 DB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육체적, 지적, 정서적, 윤리적인 발전을 목표로 폭 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모든 연령층에게 전달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iva Kumari IBO회장은 3~12세 학생들의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평생학습자의 기초를 다지는 'IB초등 교육프로그램(PYP: Primary Years Programme)'과 25년째 학생들이 학업과 실제 세계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도록 해주는 '프레임워크(MYP: Middle Years Programme)', 또한 최신 프로그램으로서 커리어 관련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맞춘 국제 교육 프레임워크 인 'IB 커리어 관련 프로그램(CP: Career-related Programme)'등 IB교육프로그램은 지난 50년동안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포용성과 문화간 이해력을 바탕으로 더 평화롭고 나은 세상에 기여할 젊은이들을 키워내는 것에 전념해왔다고 설명했다.

Siva Kumari IBO회장은 하버드 대학교의 존경받는 교육자인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IBDP 커리큘럼이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지식을 종합하며 자신의 사고 과정을 성찰하고 학제간 사고에 발을 담글 수 있게 도와준다'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교육청이 주최한 '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이 22일 부터 23일 까지 2일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프레시안(현창민)

그러면서 "IB교육프로그램은 학업적 성공을 넘어서 광범위한 능력과 책임사항을 담고 있다"며 "학습자들이 질문하는 사람, 지적인 사람, 생각하는 사람, 소통하는 사람, 절조 있는 사람, 마음이 열린 사람, 배려하는 사람,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 균형 있는 사람, 성찰하는 사람이 되도록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기조연설을 마치고 별도로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은 Siva Kumari IBO회장은 기자들과의 면담에서 제주도 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신청한 IB교육프로그램 제안을 수락한 이유와 IB교육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 "한국의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습득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며 "언어적 장벽이 결정을 어렵게 했지만 앞으로 흥미로운 결과가 있을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IB교육프로그램의 핵심이 비판적 사고를 키워서 자신의 지식에 적용하고 사회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것인데 비판적 능력이 단 시간에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시작은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 교사들의 경험이 쌓이고 학생들이 적응하게 되면 우려는 해소될것으로 판단된다"며 "학생들을 가르칠때 처벌식이 아니라 학생의 특성을 장려 하는식으로 진행한다면 가능 할것"이라고 말했다.

Siva Kumari IBO회장은 "약 2년 정도 학교 교사들에 대한 교육등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이 있어야 하고 학생들에게 학습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며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현재의 수동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무엇이든 질문하고 참여하는 적극적인 교육참여 형태로 교육정책을 혁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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