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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車 출동도 AI로"...전주대 김동현 교수, '골든타임 확보'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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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車 출동도 AI로"...전주대 김동현 교수, '골든타임 확보' 시스템 개발

긴급출동 지원시스템 '동적 가디언스' 시선집중

ⓒ전주대학교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등 긴급자동차의 출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북 전주의 한 대학교수에 의해 개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 김동현 교수는 22일 소방 긴급차량 출동을 도와주는 'AI 도로환경 인식 동적 가디언스'를 선보였다.

'동적 가디언스'는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경로안내 서비스에서 신호제어와 CCTV, AI 인식 기술을 활용해 장애물 및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도로환경을 분석해 소방긴급차량의 최적 출동 경로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불법주정차 차량 및 장애물을 사전에 확인해 우회하고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하며 기존보다 더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다.

이날 김 교수는 덕진소방서를 중심으로 1㎞ 이내에 가상의 화재 장소를 선정해 기존 네비게이션 출동경로 방식과 개발된 '동적 가디언스'를 활용한 최적경로 지원과 신호 제어 자동화 시스템 방식의 2가지 상황을 가정해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소방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기존 출동시스템에서 720m 출동거리에 13분이 소요됐지만, AI 도로환경 인식 동적 가디언스 시스템을 적용해 불법주정차와 장애물을 확인하고 우회해 출동했을 때는 917m 이동거리에 3분 13초 소요로 약 10분 가량 출동시간이 단축된 효과를 확인했다.

김 교수는 공공 빅데이터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보유한 공간 DB를 활용해 긴급자동차 출동경로 전용지도를 제작했다.

이 전용지도에 전북 전체 지역의 긴급자동차(소방차) 진입 불가·곤란 구역을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CCTV 영상을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긴급차량에 최적의 경로를 송출할 수 있게 됐다.

김동현 교수는 "1분, 1초에 골든타임이 오가는 급박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긴급자동차가 출동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현장 출동 시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신속하게 재난안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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