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우포늪 쪽지벌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지난 21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창녕군은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가금 사육농가 169호, 149만7000마리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와 주요 진출입로를 폐쇄했다.
군은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배치 긴급 예찰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AI 위험 축종인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우포 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복원센터 주변 자체 방역 차량을 동원, 매일 소독실시를 하고 있으며 AI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육군 제39보병사단에서도 제독 차량을 활용, 특별방역 기간에 주기적으로 우포늪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H5 항원 검출에 따라 22일에는 검출지역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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