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개야 의용소방대원' 4명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전수했다.
22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인근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화재진화차'를 적극 활용해 진화한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개야도에 상주하는 지역 주민으로 '전문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돼 비 상근체제로 근무하고 있는 주민들.
당시 화재가 발생하자 섬에 배치돼 있는 화재진화차 1대를 동원해 초기 연소확대를 저지하고, 불씨가 임야 및 주택에 번지지 않도록 소방호스를 전개해 적극적인 화재 진압 활동을 펼쳤다.
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했던 해당 집하장 규모는 600㎥ 정도로 100여 톤에 달하는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등이 야적돼 있었지만, 개야도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의 발빠른 초동 대처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았다.
한편 전북에는 355개대 822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각 시·군에 배치돼 있으며, 이중 7개 분야별(산악, 수난, 화학, 중장비, 안전교육, 안전점검, 화재진압) 7개 시·군에 12개 전문의용소방대가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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