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가 '전주항공대대 헬기 노선 운행 중단 및 전라북도 대책마련' 촉구를 결의했다.
완주군의회는 22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윤수봉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항공대대 헬기 노선 운행 중단 및 전라북도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전주시와 국방부의 밀실행정으로 완주군·이서면 상공이 침범당한 지 10개월이 지났음에도 전주시와 국방부는 본 사태 해결과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여전히 요지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군의회는 "오히려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회피하며 군민들의 절규를 무시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결의문 채택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군의회는 "전주시와 국방부의 책임 떠넘기기 핑퐁 게임으로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태를 관망하며 침묵하고 있는 전라북도에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전주시·국방부의 사전협의 없는 독선적 행태로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완주군민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즉시 사과할 것을 주장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