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법 깨워라"...김광수, 연내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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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 의원이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법' 연내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정법률안 공청회에서 "지난해 9월 여야 3당 의원 22명이 뜻을 모아 발의된 '국립공공의대 설립법'(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안이 1년 3개월이나 상임위에 잠들어 있다가 이제야 공청회가 열리게 된 점은 강한 유감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우여곡절 속에 공청회가 열렸지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 심의·의결과 법사위 의결 등 올해 정기국회 일정을 감안한다면 연내 입법 완료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공공의료 확충 및 의료취약지 해소가 시급한 상황인만큼 '국립공공의대 설립법'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국립공공의대 설립법' 공청회가 실시됨에 따라 내주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리는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현재 전북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의 역할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에서 김 의원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을 상대로 오는 2023년 공공보건의료대학의 개교가 차질없도록 예산편성 및 관련 규정정비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