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실증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성윤모 산업자원부장관이 참석한 '새만금 재생에너지발전단지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송 지사가 "2021년부터 구축 예정인 국가 단위의 재생에너지 기반 실증단지에 전북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줄 '실증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건의했다.
송 지사는 또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시금석이자 바로미터이고, 새만금의 성공이 곧 3020 정책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클러스터의 속도감 있는 조성을 위해 청와대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협의체 구성과 운영도 함께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앞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실현하고, '재생에너지 아시아 수출전략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은 "국가실증연구단지 구축 문제와 정책협의체 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 새만금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불확실성 제거 ▲ 수상태양광설비 기술 안정성 기준화 ▲ 해상풍력 종합 국가 전담기관 설립 ▲ 풍력 유지보수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