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지스트, 총장 김기선) 물리광과학과 노도영 교수(56)가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새 원장으로 선임됐다.
노도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물리학 박사 과정과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1995년에 지스트 교수로 부임하였다.
주요 경력으로 ▲2012~2015년 지스트대학장▲2015~2017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활동 ▲현 미국 Argonne 국립연구소 CNM Proposal 평가위원회 위원 ▲현 기초과학연구원 IBS 연구심의위원 ▲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현 한국물리학회 특임 부회장(윤리위원장) ▲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현 지스트 극미세초고속X-선과학연구센터 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노 교수는 지스트 대학 제2대 대학장을 수행하며 지스트 학사과정의 토대를 완성해 국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썼다.
수상실적으로 과학기술부 장관표창(2002년)과 대통령 표창(2007년), 지스트 교육상(2010년, 2014년), 심계과학상(포항가속기연, 2010년), 대한민국 과학기술 포장(2012년)이 있다.
2011년 11월 설립된 IBS는 연간 5000억 원에 이르는 국내 최고의 유일한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2012년 9개 연구단으로 출범해 7년만에 연구단만 30개로 늘어났다. 현재 연구그룹 71개, 총 연구인력은 1,680명이다. 노도영 신임 원장의 임기는 5년이다.
노도영 교수는 “IBS는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등에게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지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창조적 지식확보와 우수 연구인력 양성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트 캠퍼스 내 IBS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이 2012년 12월에 발족되어 운영중이다. 지스트는 30펨토초의 1.5페타와트(1015W)레이저를 개발하여 페타와트의 초고출력을 내는 레이저의 규모도 크게 소형화하였다.
1.5페타와트의 출력을 내는 이 티타늄사파이어 레이저는 현재 최고 출력을 내는 레이저로,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은 이 페타와트 레이저 시설을 기반으로 초강력 레이저 펼스와 물질의 상호작용 물리를 탐구하여 이를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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