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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공비축미 창고 첫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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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공비축미 창고 첫 입고

올해 창고 건립으로 수매 현장 노동력 절감, 작업 효율화

전남 완도군은 오는 25일까지 10개 읍·면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 건조 벼 1419톤을 수매한다.

군은 지난 3월, 고금면에 5억 원(군비 4억, 완도농협 1억)을 투입하여 675㎡규모의 정부 양곡 톤백 창고를 건립하였으며, 11월 초 고금과 약산, 금일 등에서 건조 벼 659.8톤을 수매하여 첫 입고했다.

▲완도군이 공공비축미 톤백을 창고에 첫 입고했다ⓒ완도군

기존에는 인력에 의존해야 하고 40kg 단위의 소형 포대였지만 800kg 단위의 대형 포대로 바뀌면서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입·출고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양곡 창고 7개소에 대해 출입문 개보수 등 톤백 기반구축사업을 실시하여 수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했다.

한편 완도군 공공비축미곡 수매량은 3만8476포/조곡40kg기준(산 물벼 3000포, 건조벼 3만5476포)로 지난해보다 3176포대(127톤)이 증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해 톤백 창고 완공으로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농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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