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식초'가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새초롬하게 사로잡고 나섰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고창의 우수 식초제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군이 지난 11월1일 식초문화도시 선포식 이후 첫 대외 홍보행사에 발걸음을 한 것.
홍보관에선 고창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전통발효식초와 원재료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식초 가공 및 판로확대를 위한 유통업체 MD(상품기획자)의 전문 컨설팅도 예정돼 있다.
또 방문 고객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여성층과 어린아이를 둔 주부,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음과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고창군은 식초의 원료가 되는 쌀과 보리를 비롯해 국내 베리류(복분자, 아로니아 등)의 최대생산지로 정평이 나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이 일본 가고시마의 흑초마을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식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 국민에게 고창식초의 장점을 알리고, 식초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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