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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환경수도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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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환경수도 포럼 개최

제주 세계환경수도 추진 난항

세계7대 자연경관 동북아환경수도 실현을 위한 제2회 2019 세계환경수도 포럼이 (사)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보전사업회 김부일 이사장을 비롯한 정운찬 KBO총재(전 세계7대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장),윤종수 전 환경부차관, 김태석 도의회 의장, 문대림 JDC이사장, 김성언 제주도정무부지사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 2006년 부터 2015년 까지 람사르습지 5곳이 지정등 세계에서 유일한 4대 국제보호지역 으로 제주도는 200여억의 예산을 투입해 '2030 제주 동북아 환경 수도'조성 비전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세계7대 자연경관 동북아환경수도 실현을 위한 '제2회 2019 세계환경수도 포럼'이 19일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프레시안(현창민)

(사)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보전사업회 김부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제주는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이와함께 제주도의 환경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부일 이사장은 "제주도가 2020년까지 계획했던 세계환경수도 조성이 쉽지 않게 됐다"면서 "그렇다면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이라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종수 전 차관은 '제주 세계환경수도 추진 검토'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도가 환경수도 추진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동북아 환경수도와 세계 환경수도라는 조성목표가 뚜렸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국립공원 지정과 하논분화구 복원 추진, 송·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지원,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지원, UN 환경대학원 설립 등의 사업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부일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어진 간담회에서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은 "환경은 한사람이 열걸음 보다 열사람이 한걸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쓰고 버리는 문화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이도이동을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의 대부분의 예산은 개발행위사업에 우선적으로 편성되고 있다"면서 "시민편의나 생활환경조성 예산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감담회에 참석한 이경민 제주도 환경수도팀장은 "지난 2012년 부터 IUCN(세계자연보전연맹)과 환경수도 인증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이 비영리 환경단체로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환경기구가 아니라는 이유로 세계환경수도 인증이 어렵다는 회신을 보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에 세계환경허브도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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