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소통 노력은 평가하지만 국민들이 정부와 대통령에게 바라는 갈망을 채우기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대안시당 최경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생경제의 위기, 앞이 안보이는 한반도 정세를 뚫고 나갈 대통령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개혁입법 처리에서 국민들은 대통령이 앞장서서 이끌어가기를 바라고 있는데 국회로 책임을 떠넘기는 태도를 보였다"며 "경제난에 대한 인식은 실망스럽고 대책 제시에는 미흡했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이어 그는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는 비교적 진솔하다고 평가한다"며 "하지만 검찰개혁 문제는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듯한 인상이 짙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관계는 정부의 주도적 전략이 부재함을 드러냈다"고 혹평했다.
이밖에 그는 "지소미아 문제 역시 다 알고 있는 원론적 답변에 그쳤지만 한일관계에서 유연하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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