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의원은 "지난 2012년 포항시가 조성한 '천마지 둘레길' 일원은 시민들의 운동, 산책지로 사랑을 받아왔는데 최근들어 '사유지'란 이유로 길이 막히는 황당한 일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의 벌목 무산 이후 지역주민들이 '천마산 시민공원 추진위'를 만들어 천마산과 천마지 일대의 도시공원 조성을 요청했지만 포항시는 구체적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6.25전쟁 당시 천마산 96고지 전투로 전사자 유해발굴이 이뤄지고 있는 천마산 천마지 일대를 포항시는 도시공원으로 지정해 도심의 허파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타 지자체는 도시공원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재원확보계획까지 내놨음에도 포항시는 도시공원 녹지율을 오는 2025년 4.85%, 1인당 도시숲 면적은 11.82%까지 상향 목표를 세웠음에도 재원마련의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을 더했다.
김 의원은 "포항시는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도심숲, 공원 조성 관리계획을 준비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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