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주)가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북부BIT산단) 토지보상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고 산단 조성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북부BIT산단 예정 부지에 대한 토지·물건 조사에 앞서 편입 토지 소유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보상절차와 일정 등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손실보상절차 및 일정 △이주대책 △보상관련 세제 안내 △계약체결 시 구비 서류 등을 안내했다. 토지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과 대화의 시간도 이어졌다.
시는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 87만 5000㎡에 신물질 생명공학(BT), 전기·전자·정보(IT) 등의 기업이 들어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을 지난 10월 16일 승인했다.
천안시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주)는 다음 달까지 토지보상 관련 가옥, 수목, 비닐하우스·축사 등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보상협의회를 개최한 후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 쯤 보상금액을 확정해 개별통지하고, 하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보상협의회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음 달까지 구성해 이주·생활대책 및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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