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사회가 내년 4·15 총선 국면에 시민정치참여 운동의 일환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은 “시민 주권정치 실현을 위한 이같은 시민사회 의 움직임에 적극 공감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전진숙 전 행정관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촛불시민행동이 문재인 정권을 세웠지만 국회 와 정당은 아직 촛불정신을 구현할 개혁의 기회를 갖지 못한 게 사실이다”고 진단하며 “패 스트트랙을 저지하기 위한 보수 야당의 구태가 바로 그 증거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촛불광장에서 우리는 나라를 바꾸는 시민 직접민주주의의 거대한 힘을 목격 하고 체험했다”고 돌이키며 “내년 4·15 총선 또한 촛불 시민 정신으로 국회를 올바르게 세 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진숙 전 행정관은 “이철휘·표창원 의원에 이어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결단도 이같은 촛불민심이 바라는 정치개혁을 위한 인적쇄신 요구에 부응하는 고뇌어린 결정일 것이다”고 말하며 “두 분 의원과 임 전 실장의 선당 후사의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자신 또한 이같은 시대정신과 총선 시민모임이 주창하는 정치개혁의 요구들 에 부응하는 정치의 실체를 내실있게 갖추어 4·15 총선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14일 광주 시민사회는 ‘국회를 바꾸자 2020총선 시민모임(가칭)’을 구성키 로 하고 △정치개혁 및 선거제도 개혁운동 △우리(나)가 만든 정책-지역을 바꾸는 10 대정책 △우리가 뽑은 후보를 국회로 △투표율 제고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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