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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공간 혁신 적용한 ‘제2특수학교’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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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공간 혁신 적용한 ‘제2특수학교’ 설립한다

2022년 9월 개교 목표…심리안정실 등 특수공간 적용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9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2특수학교 설립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4-2생활권 대학부지에 공간 혁신을 적용한 가칭 ‘제2특수학교’가 설립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9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시 규모에 비해 부족한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유치원 3개,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 전공과 6개 등 모두 33개 교실에 204명의 학생들을 배치해 ‘제2특수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218명이던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올해 583명으로 증가했고 3년 후인 2022년에는 1000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구는 동 지역 3·4·5생활권과 조치원읍 그리고 전동·연동·부강·금남 4개 면이 소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년 9월 개교 예정인 이 학교는 총사업비 417억 원을 들여 세종시 4-2생활권 금남면 집현리 1만 4355㎡의 터에 연면적 1만 2765㎡ 규모로 짓는다.

전국 처음 시도하는 특수학교 공간인 만큼 학생관점에서 다양한 학습과 휴식 기능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최 교육감은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게 되는 연령에 따른 학교 급별 보통교실은 급당 정원이 적게는 4명 많게는 7명이 적용된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실과 교실사이에는 화장실이 설치되고 전교실 바닥에는 난방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또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교실마다 심리안정실을 설치하고 급별로 3D체험교실을 구축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 유형에 따른 재활활동은 물론 진로탐색과 직업교육이 가능하도록 9개 재활 훈련실과 공예, 원예, 제과제빵, 바리스타, 직업훈련 등 진로직업실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장애인 체육활동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장애인 체육활동은 전체적인 측면서 활성화하면서 재활활동이 가능하게 해 심리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현재 방과 후 수영, 승마, 볼링 등 다양한 체육활동 종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활동에 특기와 소질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운동부 육성형태의 종목별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종목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로직업 과목 교사는 외부 초빙인지 특수학교 교사들이 지도를 하는지’에 대해 “진로직업 교육에 있어 특수교사 중 직업교육 관련 전문성이나 자격증 있는 교사를 우선 초빙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통합교육이나 진로직업교육을 운영할 경우 지역 관련 전문강사를 외부에서 모아 특화된 직업교육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활훈련과 관련한 시설은 어떤 것들이 갖춰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법률상 의료진이 학교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의료·재활 부분은 교육청서 병원 등 촉탁기관과 연계해 협약을 체결했고 학교내 재활 훈련실을 만들어 재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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