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단독] 장점마을 '집단 암 유발' 주범업체에 '대기방지시설 설계' 기술지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단독] 장점마을 '집단 암 유발' 주범업체에 '대기방지시설 설계' 기술지원

전북도, 2010년 금강농산 '악취 및 백연저감' 우수사례업체 선정

ⓒ전북도

전북 익산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 사태의 주범으로 밝혀진 (유)금강농산이 '악취 및 백연저감' 우수사례 업체로 선정돼 대기 방지시설 설계검토 기술지원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강농산에 대한 기술지원이 진행됐던 지난 2010년 당시 금강농산은 중소 영세사업장으로 분류됐고, 환경기술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전북도는 평가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도가 지난 2010년 당시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드러나 있다. '환경보존과'에서 내놓은 당시 자료에는 금강농산이 포함된 사례발표회 개최계획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전북도

'2010 환경기술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제목으로 배포됐던 보도자료에는 '사업발표회 개최계획'과 '환경기술지원사업 추진배경', '사례발표회 주요내용', '2010년 환경기술지원 성과'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사례발표회 개최계획에는 전북도가 2010년도 중소 영세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술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010년 12월 21일) 전북대학교 내 자동차 산학 협동관 2층 대회의실에서 환경기술 지원대상 업체와 기술지원단, 배출업소 환경기술인, 시‧군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지원 사례발표회와 유공자 표창을 실시한다고 돼 있다.

환경기술지원사사업 추진배경에서는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2010년)로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환경기술지원사업은 환경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이 영세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서 환경문제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환경비용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사업장 스스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서비스 행정의 일환이라고 돼 있다.

또 환경기술지원사업은 단속과 처벌위주의 환경관리방식에서 기업체의 자율적인 환경관리체계로 전환을 유도하고,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개선의지는 있지만 자체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에 환경기술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위반율을 감소시켜 기업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북도


당시 금강농산 대표가 표창장을 받은 사례발표회의 주요내용도 상세히 홍보했다.

사례발표회 주요내용으로는 2010년 환경기술지원 우수사례로 주식회사 그린바이텍의 총질소 개선을 위한 화학적 처리 운영 방안과 '유한회사 금강농산의 악취 및 백연저감 방안', 주식회사 제이앤디의 활성탄 효율개선방안 등 3개 사업장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는 것이었다.

환경기술지원 우수사례 발표와 아울러 기술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한 3개 사업장 및 기술지원에 유공이 많은 기술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고 돼 있다.

2010년 환경기술지원 성과에서 당시 전북도는 사업장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자평을 내놓기도 했다.

환경기술지원 대상사업장은 환경오염물질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장 26개, 2009년도에 인·허가를 득한 신규사업장 35개 등 총 61개 사업장이었다는 것.

이와 함께 기술지원 내용은 방지시설 설계검토와 방지시설 개선, 배출·방지시설 운전요령 및 인·허가절차 행정사항 등 환경분야 전반에 대하여 지원했으며, 사업장 방문 횟수는 128회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지원 성과로는 2개 사업장에서 방지시설을 개선하기 위하여 6억 6300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운전방법 개선 등에 따라 10개사업장에서 운영비 4억 6700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고, 이외 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출·방지시설 운전요령 교육과 행정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고 자료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에서는 2000년부터 2009년도까지 대기 64, 수질 168, 폐기물 11개소 등 총 243개 사업장에 대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했는데, 환경오염물질 처있는 사업장 애로를 해소해 기업의 생산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사리에 어려움을 겪고 업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전북도는 당시 문제의 금강농산 등 지원대상 사업장에 환경기술지원 기간 중(1년) 지도·점검 면제(도, 시·군)를 비롯해 기업체 환경관리 요령지도 및 환경행정 필요정보 제공, 환경오염물질 오염도 검사 무료실시, 필요시 환경시설자금 융자 안내 및 알선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