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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의원 4인, '장점마을' 사태 피해구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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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의원 4인, '장점마을' 사태 피해구제 촉구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도의회 익산지역구 김기영,최영규,김정수,김대오의원(왼쪽부터) ⓒ최인 기자

전북도의회 익산지역구 의원 4명이 전북도의회에서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장점마을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전북도와 익산시의 책임있는 피해구제를 촉구했다.

김정수 의원 등 4명의 익산지역구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장점마을의 충격적인 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익산시 도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환경부가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 최종발표회를 열어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이 인근에 위치한 금강농산에서 배출한 유해물질 때문이라고 공식 인정한 만큼 정부와 전북도, 익산시는 장점마을 주민들의 피해를 인재로 규정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겪어야했던 정신적, 육체적 피해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제2의 장점마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도 요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전북도와 익산시의 대처는 "문제가 없다"는 무성의한 답변 뿐이었다"면서 "지난 2010년 9월에는 공장측이 몰래 버린 폐수로 저수지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까지 발생했는데도, 해당 공장에 우수환경상을 수여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들 도의원들은 익산장점마을 주민 피해 보상에 대한 주체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상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환경부 앞에서 시위를 벌여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밖에 이들은 장점마을과 같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익산 폐석산 현장 등 전북지역의 유사한 피해현장에 대해서도 도의회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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