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은 예천군 한천 둘레길 일대에 총 37본, 약 2km 구간에 설치됐다.
이번 가로등 설치로 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 등 주민의 보행 안전성은 높아지고, 범죄 등 사고 위험성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으로,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
1본당 연간 2160kWh의 전기절약 효과가 있어 한수원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한 전국 1371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통해 전국 연간 약 3억4800만원(1본당 25만4000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 이후,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밀알복지재단과 함께 6개 지역, 총 253본, 2016년에는 6개 지역, 총 317본, 2017년에는 7개 지역, 총 401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2018년에는 8개 지역, 총 363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경북 예천군을 비롯해 인천 중구, 제주 비양도 등 전국 7개 지역에 총 33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안심가로등 설치로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증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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