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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문화재단에 "특단 조치 필요" 강력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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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문화재단에 "특단 조치 필요" 강력 질책

경찰수사 등 끊임없는 잡음에 쇄신방안 마련 촉구

▲지난 15일 열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재)대구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끊임없는 잡음과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을 질책하며, 조직운영의 전반에 대해 특단의 쇄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문화복지위원회 이영애 의원장은 대구문화재단 세입의 80%가 위탁금 수입임을 지적하고 관(官)주도의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는 것에 치우치지 않고 대구문화재단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관(官)과는 차별되는 고유한 위상을 갖춘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이어 강민구 의원 또한 대구문화재단 공연예술연습공간의 대관률과 실사용일이 낮은 것을 지적하고 대관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주문하며, 대명동의 많은 소극장도 운영이 어려운 실정인데 공연예술연습공간 소공연장을 운영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김태원 의원은 문화재단이 정규직 채용 문제로 경찰수사를 받은 부분을 지적하며 재발방지와 가창창작문화센터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김재우 의원의 경우도 대구문화재단의 세출예산 집행잔액 과다발생과 반복적으로 집행잔액이 많이 발생하는 사업의 사업지속여부와 예산감액여부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며,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을 질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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