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맑은 물과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서 하동 야생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 진객’ 참숭어가 돌아왔다.
하동군은 오는 22∼24일 3일간 이순신 장군 최후의 결전지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제14회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숭어 축제는 녹차 먹은 참숭어의 미국·캐나다 수출 확대를 위한 대외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내 소비 촉진을 통한 양식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하동군어류양식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수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참숭어 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활어직판장, 인기가수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특히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서경방송의 ‘열린 콘서트’와 아이넷TV ‘열린 스타쇼’ 등 방송사의 녹화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축제는 첫날 오후 5시 20분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뒤 6시 MC 김민휘·후니용이가 진행하는 개막식에 이어 김연자·남궁옥분·후니용이·요요미·송민준·장하온·홍주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서경방송의 ‘열린 콘서트’, 노량바다를 수놓을 불꽃쇼가 이어진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 참숭어 요리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맨손으로 참숭어 잡기,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노래자랑 ‘나는 가수다’, 현악 3중주 공연, 통기타 공연, 색소폰 공연, 코인 노래방 등의 프로그램이 연이어 열린다.
그리고 밤 7시에는 MC 오대웅의 사회로 배일호·하동진·강진·김범룡·한혜진·문희옥·서주경·이혜리·오로라·장현주 등 인기정상 가수가 출연하는 아이넷TV 방송의 ‘스타쇼’가 녹화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오전 10시 맨손으로 참숭어 잡기, 퓨전국악, 밸리댄스, 락앤락 공연 같은 각종 이벤트에 이어 밤 7시 조항조·박혜신·박서진·황혜림·한길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요콘서트가 MC 한승완의 사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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