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은 14일 “패트 출석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성 없는 태도에 대해 적반하장의 추태”라고 반박했다.
전 전 행정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발생 후 7개월이나 시간을 끈 후에 검찰에 출석하면서도 국민 앞에 사과 한마디 없는 나 의원의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것이 나 의원이 검찰 출석 시 소명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냐”고 반문했다.
또 나 의원이 언급한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역사적 책무’라는 언급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나 의원은 패스트트랙 고발사건의 수사 대상인 나머지 59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지체없이 수사에 응해 입법기관의 구성원답게 국회법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야 정치권에 패스트트랙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전 전 행정관은 “검찰 개혁은 촛불 민심의 엄정한 주문이다. 여야 정치권은 소모적인 충돌을 거두고 하루 속히 패스트트랙 통과를 끝낸 후 국정의 당면과제인 민생 국회에 집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진숙 전 행정관은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내년 4·15 총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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