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14일 “조치원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비공모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주민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조치원은 낮은 분리 지형으로 적은 강수량에도 쉽게 침수되는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다”며 2017년부터 환경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 같은 요구에 2018년 12월 ‘조치원 지역 홍수예방 종합대책 수립 용역’이 완료 됐고 이 연구 용역을 기반으로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공모사업’과 환경부 주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응모해 조치원 주요 침수지역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국비 440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712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조치원 신흥리와 죽림리, 침산리, 번암리 일원에 배수펌프장 1곳과 우수관로 공사 등을 추진한다.
서 의장은 “하수도 시설 정비와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습 침수 지역 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조치원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점차 해결함으로써 세종시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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