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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50대 근무자 또 안전사고...안전불감증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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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50대 근무자 또 안전사고...안전불감증 커지나

새벽시간 화상입고 대구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14일 새벽 3시 20분께 STS 3제강 공장에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근무자 A(57)씨는 정련로 슬래그 스키퍼 패들 교환작업 중 화상을 입고 인근 세명기독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상태가 심각해 대구 화상전문 병원인 푸른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가슴과 허벅지 그리고 등 부위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벽시간 혼자 근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소식을 접한 동료 근무자는 “2인 1조의 근무가 이루어 져야 하는데, 올해도 여러 번의 사고가 있었다”며,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근무 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포스코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현재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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